송리단길에 위치해있는 외관이 예쁜 카페 '오린지'입니다. 송리단길 카페를 찾다 보니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해있는 디저트 카페 오린지(Oh, linzi) 소개해드릴게요.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9 1층
- 매일 12:00 - 22:00 (라스트 오더 마감 30분 전)
- 노키즈존, 주차공간 없음, 애견 동반 가능 (케이지 이용 시)
- 석촌역 1번 출구
카페 오린지
마치 유럽의 동화 속 같은 느낌이 드는 카페 외관입니다. 마당에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가 선선할 때는 테라스에 자리 잡는 걸 추천드려요. 그만큼 외관이 너무 예쁘고 사진도 잘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주말 기준으로 20분 정도 웨이팅 하고 들어갔어요. 이용시간은 실내 1시간, 야외 90분으로 제한되어있고 착석 후 자리 이동은 어려우니 참고해주세요.
내부 인테리어들이 대부분 따뜻한 느낌이고 우드톤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내부가 넓진 않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고 그렇다고 좁다고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내부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눈에 띄었어요. 빈티지하고 엔틱한 느낌이 들어 더욱 카페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감성 있는 소품과 인테리어들.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케이크, 스콘, 마들렌 등등 디저트 종류가 많았지만 저는 오린지의 베스트 메뉴인 쑥갸또를 주문했어요. 쑥 갸또(7,000), 아메리카노(4,500), 패션후르츠 에이드(6,500)를 시켰고 직접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음료에 비해 디저트는 가격대가 높다고 느껴졌어요.
저는 밖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밖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반대편 창가 자리 앉는 분들과 시선이 닿아서 조금 신경 쓰이더라구요. 카페 내부가 예쁘지만 좀 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달달하고 쑥 맛이 잘 어울렸던 쑥갸또. 위에 콩가루 크럼블, 아래는 쑥 크림과 쑥 시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쑥 맛이 잘 어울릴까 궁금했는데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꾸덕하고 크림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이 외부에 있고 실내 이용시간이 1시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서 여유롭게 즐기진 못했어요. 하지만 디저트도 맛있고 테라스 자리와 예쁜 인테리어까지 구경하기 좋아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늑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를 좋아하신다면 카페 오린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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